<사물인터넷 IoT> 편
비가 예보된 날 아침 매번 우산 챙기는 걸 깜박한다거나
툭하면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린다거나..
당신은 뭐든 잘 까먹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꽤나 반가운 소식이 있다.
어릴 적에 가장 귀찮다고 여겼던 일 중 하나가 어디론가 사라진 리모콘을 찾는 일이었다!
그때마다 혼자 볼멘소리를 했던 것이 '리모콘아 어딨니? 하면 리모콘이 소리를 내며 위치 보고를 해오면 얼마나 좋을까'였다. 근데 한낱 공상이었던 것이 이제 현실이 되었다. 사물들이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사람의 개입 없이 능동적이고 지능적으로 상호 간에 정보를 주고받는 서비스 및 기술'을 말한다. 쉽게 말해, 사물이 눈치껏 행동하게 된 것이다. 알람시계가 잠든 주인을 대신해 현재 교통상황을 파악해 차가 막힌다 싶으면 설정해놓은 기상시간보다 20분 일찍 울린다거나, 정신없이 나가느라 가스불 끄는 걸 깜박한 주인을 대신해 대신 전원을 끈다거나 하는 것이다. 사실 미국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물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사물인터넷에 관해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지만 확실한 건 우리가 선택하고말고 하기엔 너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우리 삶에 들어오고 있단 것이다. 앞으로 사물들과 함께 겪게 될 다양한 스토리들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