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계 대호황''이란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무래도 우리에겐
'출판업계 불황', '점점 줄어드는 종이책' 뭐 이런 식의 기사 제목이 훨씬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출판 업계는 탄생하는 순간부터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파리의 한 작은 서점에서 귀여운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PUF이라는 이름의 이 서점은 프랑스 대학 출판사가 운영하는 곳인데,
'에스프레소 북머신'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점의 가장 이상한 점이라하면
이곳엔 일단 재고가 없다.
모든 서적은 단 한권뿐.
이것 역시 판매하지 않는 샘플일 뿐이다.
대신 이곳엔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5분만에 책을 완성해주는 기계가 있다.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시간이면 책 한 권이 완성된다는 의미에서
'에스프레소 북머신'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인데,
이러한 신선한 생각은 출판업계에선 이미 새로운 생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재고의 문제도 해결하고
사람들에겐 신선한 재미와 특별한 기분을 건넨
에스프레소 북머신.
한편으론 참 기특하게 느껴진다.
프랑스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
PUB에서 맥주를 내려 마시듯
PUF에서 책을 내려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