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편
조만간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면 우리 모두 서로 다른 페이지를 보게 될 것이라 한다. 나와 더 이상 상관없는 모 대학의 수강신청, 9월 모의고사 답안지와 같은 이슈는 눈에 띄지 않게 될 것이다. 대신 내가 관심을 두는 주제를 기반으로 좀 더 세밀하고 깊은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모두 빅데이터 덕분에 가능할 일이다.
최근 빅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두고 관심이 뜨겁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상상도 못 할 양의 정보가 산처럼 쌓이고 있다. 이젠 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기업의 흥망성쇠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데이터가 각광받는 이유는 현존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영역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효율성 증대라는 큰 이점이 있기에 불필요한 시간 및 비용 절약, 즉 수익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의류 매장이나 마트는 이용객들의 실시간 방문,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해 재고 관리에 활용한다. 서울시는 버스 노선 재구성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용객들의 동선과 시간을 분석하여 불필요한 노선을 줄이고 필요한 노선을 확장하여 큰 성과를 보았다.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만큼 기존의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해진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