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라바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도 한동안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이다. 애니메이션 뿐만이 아니라 캐릭터산업으로까지 말이다. 특히 이번에 라바가 뮤지컬로 제작이 되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뮤지컬 줄거리>
즐겁고 황당한 일들이 가득한 하수구 속 "라바월드"
빨간 애벌레 '레드'와 노란 애벌레 '옐로우'
그리고 장수풍뎅이 '블랙', 쇠똥구리 '브라운', 달팽이 '레인보우'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최고 말썽쟁이 '조르디'의 장난이 시작되고
라바와 친구들은 '조르디' 귀여운 장난에 괴로워한다.
갑자기 신비한 빛에 이끌려 '조르디'와
조르디를 말리던 누나 '주디'는 하수구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라바와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과연 어떤일들이 벌어질까?
하지만...
그 곳에서 '검은 그림자의 공격'이 시작된다.
검은 그림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주디'와 '조르디'는 엄마, 아빠가 계신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공연 정보>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2014.05.03~2014.06.01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 2014.07.19~2014.08.17
[인천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4.11.01~2014.11.02 | 개막예정
(라바 뮤지컬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larvamusical)
나루아트센터 공연과 성신여대 앵골 공연으로 진행이 되었고, 앞으로 인청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이 될 예정이다. 해당 뮤지컬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이다. 보통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거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와서 보는 공연이다.
그리고 이번에 서울랜드에 라바 트위스터가 생겨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라바의 등장 캐릭터들로 만든 놀이기구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놀이기구에 캐릭터를 잘 접목시켜 보다 놀이기구에 재미나고 개성있는 캐릭터 고유의 의미가 더해서 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이제 위와 같은 캐릭터 상품은 기본으로 하는 것이 당연시 되며, 이를 발전시켜 뮤지컬, 연극, 전시회, 놀이동산 등으로 점차 확장해 나가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라바 뮤지컬 이외에도 이번에 라바 전시회가 열렸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열렸던 라바 전은 애니메이션 ‘라바’가 어떻게 탄생되고 제작됐는지를 기획자의 아이디어 스케치 단계부터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의 기획과정,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아트워크(Artwork)를 통해 보는 ‘라바’ 캐릭터의 조형미, 그리고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과 참여부문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눠 구성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 추진한 문종현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애니메이션 작품 ‘라바’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실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에 선정돼 기획단계부터 TV 방영 및 다양한 통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고 이야기 했다. 이제 우리나라도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나서서 캐릭터 개발을 열심히 돕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참고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1999년 5월 개관)는 한국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진흥의 구심체 역할,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을 서울형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에서 설립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라바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성인들도 좋아하는 캐릭터이기에 성인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것은 자동차 안테나에 꽂을 수 있는 라바 안테나봉이다.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젊은 층이 자동차 안테나에 이 라바 안테나봉을 꽂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번화가로 나가면 쉽게 주치되어 있는 자동차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인이 캐릭터 용품으로 자신의 주변을 꾸미는 것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아동층에서 소구되지, 성인이 캐릭터 상품을 구입하고 꾸민다는 것은 아직 어색하게 다가온다. 물론 최근에는 마블코믹스, DC코믹스가 우리나라에서 선전하며 이와 관련된 캐릭터 상품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외국에 비해서는 '문화'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니 라바가 얼마나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그러니 이런 '아동실종 예방 사전 등록제'의 필요성을 라바를 통해 재미나게 전파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선 #11에서 라바가 북미지역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했는데, 더 재미있고 알차게 만들어 세계인 모두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거듭나기를 깊이 소망하는 바이다.
- 사진출처 : 구글, 라바 뮤지컬 공식블로그,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