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열풍 이전에 우리에게 더욱 친근했던 히어로들이 있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바로 DC 코믹스의 히어로들이다.
DC 코믹스(DC Comics)는 미국의 만화책 출판사이다. 1934년 내셔널 얼라이드 퍼블리케이션스(National Allied Publications)로 설립되었다. 워너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DC 엔터테인먼트의 출판 부분이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 우먼, 그린 랜턴, 브이 등의 유명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나 배트맨의 숙적 조커 등의 악당 캐릭터도 보유하고 있다.
상호의 DC는 인기 시리즈인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에서 유래하였다. 랜덤 하우스가 서점에 DC 코믹스의 만화책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 코믹 디스트리뷰터가 코믹 숍에 만화책을 공급하고 있다. 마블 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의 양대 산맥으로서 2008년 현재 미국 만화 시장의 80% 이상을 마블 코믹스와 함께 점유하고 있다. (위키백과: DC코믹스)
마블보다는 몇년 앞서서 시작한 DC 코믹스의 인기있는 캐릭터는 슈퍼맨과 배트맨이다. 아래는 DC 코믹스에서 역대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 포스터를 모아 놓은 사진이다. DC 코믹스도 마블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다양하고 또 많은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당 포스터만 보더라도 슈퍼맨과 배트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슈퍼맨과 배트맨에 열광을 하는 것일까? 골든 에이지(Golden Age of Comic Books 골든 에이지 오브 코믹 북스)는 미국 만화의 193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 후반 또는 1950년대 초반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이 시기에 대공황으로 인하여 저렴한 오락거리를 찾던 대중에게 펄프 픽션이 엄청난 지지를 받았고, 펄프 픽션의 영향을 받은 만화 잡지들도 전쟁으로 인한 애국주의에 편승하여 호황을 누렸다. 《슈퍼맨》, 《배트맨》, 《캡틴 아메리카》, 《원더우먼》, 《캡틴 마블》과 같은 만화 등장 인물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슈퍼맨, 배트맨 등은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 슈퍼맨의 줄거리 +
슈퍼맨의 고향은 크립톤(Krypton)이라는 외계 행성이다. 크립톤은 수 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주에서도 가장 발달된 과학기술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문명 행성 중의 하나다. 그러나 크립톤 행성은 멸망할 위기에 놓인다. 행성이 폭발할 것임을 가장 먼저 눈치 챈 사람은 과학자 조-엘이었다. 조-엘은 크립톤의 과학위원회에 나아가서 행성이 멸망할 위기에 처했고,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 멸망의 시간은 예상 밖에 너무 빨리 다가오고, 조-엘과 그의 아내 라라는 그들의 외아들 칼-엘(Kal-El)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아이를 로켓에 태워 우주로 발사한다.
로켓은 먼 우주를 항행하여 지구에 도착한다. 로켓이 불시착한 장소는 미국 캔자스주의 시골. 칼-엘은 근처를 지나던 조나단 켄트와 마사 켄트라는 부부에게 발견된다. 아이가 없던 부부는 이 아이를 친아들로 받아들이고 클라크 켄트(Clark Kent)라는 이름도 지어준다. 클라크는 정의롭고 순수한 부부의 영향을 받아 바르고 의젓한 청년으로 성장한다.
성인이 된 클라크는 대도시 메트로폴리스로 가서 데일리 플래닛 신문사의 신문기자가 되고, 그곳에서 편집장 페리 화이트, 동료 기자인 로이스 레인과 지미 올슨을 만난다. 이야기에 따라 시점은 약간씩 상이하지만 대략 이 무렵부터 그는 슈퍼맨이 되어서 도시의 범죄자들과 외계의 악당들을 상대로 하는 싸움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배트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플래시 등 다른 슈퍼히어로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때때로 그들과 협력한다.
크립톤 폭발 당시에 그 외에도 다른 생존자들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슈퍼개 크립토, 슈퍼걸 카라 조-엘, 조드 장군과 팬텀 존의 범죄자들, 병 속의 도시 칸도르, 둠스데이 등 새로운 생존자들을 만나가면서 슈퍼맨은 자신의 출생과 친부모와 고향에 관해서 점점 더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란 지구는 그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가장 소중한 곳이다. 슈퍼맨의 이야기는 지구인의 혈통을 이어받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인간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강철의 사나이의 꿈과 도전, 사랑과 우정의 모험담을 그린 이야기다. (네이버캐스트: 크립톤에서 온 강철의 사나이,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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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골든에이지의 시대와 맞물려 애국주의, 픽션 등에 열광하던 사람들의 심리에 잘 맞아 떨어진 경우이다. 배트맨은 가장 많이 영화화된 슈퍼히어로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특히 배트맨은 외계인으로써 초능력을 가진 슈퍼맨과는 달리, 히어로치고는 평범한 인물로써, 그가 사용하는 화려한 장비라던가, 기존의 밝은 의상의 히어로들과는 달리 어둡고 다소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의상이 더욱 배트맨을 배트맨으로써 부각시켜주어 팬들의 인기를 사로잡은 것 같다. 이렇듯 DC 코믹스는 지속적인 연재와 더불어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세계관과 원조라는 역사성으로 아직까지 우리 곂에서 건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이라는 캐릭터가 영화 <아이언맨>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크로스오버되는 영화 <어벤져스>의 흥행 성공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전세계 사람들에게까지 마블 코믹스 저력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 DC 코믹스가 다시 치고 올지는 모르는 것이다. 바로, 2016년 3월 25일에 영화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이 개봉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슈퍼맨과 배트맨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영화가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DC 코믹스가 마블 코믹스에게 엄청난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원래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는 5월 6일이 개봉예정일이었는데, 똑같은 날짜에 <캡틴 아메리카 3>가 개봉할 것이라고 하자 처음에는 개봉일 변경은 없다고 자존심을 지켰으나, 이후에 2016년 3월 25일로 개봉일을 변경하였다. 아직까지 DC 코믹스가 마블 코믹스에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사건이다.
또한 보통 사람들이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를 비교할 때에 가장 크게 기준을 삼는 것이 바로 캐릭터의 개성이다. 두 회사만 보더라도 너무나도 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하기에 사람들은 좀더 개성있는 캐릭터에 열광하게 된다. 여기에서 DC 코믹스는 전체적으로 슈퍼맨처럼 초능력을 지닌, 인간의 한계를 넘는 캐릭터들이 다수이다. 하지만 마블 코믹스의 경우는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어떤 계기로 인하여 히어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캐릭터들이 다수로써,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보다 인간적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골든 에이지 시대에 탄생한 DC 코믹스는 그 자체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인해 현재의 사람들이 원하는 인간적인 히어로에 대한 갈망을 놓친것은 아닌가 싶다. 역으로 마블 코믹스의 경우는 초자연적인 힘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비인간적인 상황보다 인간이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자주성, 인간성을 중시 여기는 캐릭터의과 개발과 더불어 영화의 성공으로 현재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깊은 고민에 빠진 DC 코믹스. 과연 어떻게 마블 코믹스를 재쳐나가려고 할까? 이 고민은 계속 DC 코믹스가 고민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배트맨과 슈퍼맨 등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은 또한 마블 코믹스만의 캐릭터산업을 창출해내고 있다.
Batman: Arkham Knight (2015)
In the explosive finale to the Arkham series, Batman faces the ultimate threat against the city he is sworn to protect. The Scarecrow returns to unite an impressive roster of super villains, including Penguin, Two-Face and Harley Quinn, to destroy The Dark Knight forever. Batman: Arkham Knight introduces Rocksteady's uniquely designed version of the Batmobile, which is drivable for the first time in the franchise. The addition of this legendary vehicle, combined with the acclaimed gameplay of the Batman Arkham series, offers gamers the ultimate and complete Batman experience as they tear through the streets and soar across the skyline of the entirety of Gotham City. Be The Batman.
배트맨: 아캄 나이트 (2015) - 구글 번역기
아캄 시리즈의 폭발적인 피날레에서 배트맨은 그가 보호하기 위하여 선서되는 도시에 대한 궁극적 인 위협에 직면하고있다. 허수아비는 영원히 다크 나이트를 파괴하는, 펭귄, 투 페이스와 할리 퀸 등의 슈퍼 악당의 인상적인 명단을 통일 가기. 배트맨 : 아캄 나이트 프랜차이즈 최초로 구동 가능하다 배트 모빌 잠금 스테디 독특한 디자인의 버전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리를 찢고 고담시 전체의 스카이 라인을 가로 질러 비행처럼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환호 한 게임 플레이와 함께이 전설적인 차량의 추가는 게이머의 궁극적 인 완전한 배트맨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 배트맨 것.
크게 일본 만화와 미국 만화를 비교해보면, 일본 만화는 스튜디오 지브리 등을 배제하면 철저히 작가중심주의가 강하다. 작가가 개인의 작품을 가지고 이후 출판사와 계약을 해서 출판을 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만화는 DC 코믹스나 마블 코믹스 같은 회사들이 작가 등을 보유하여 자체적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무엇이 더 옳고, 더 좋은지 따지기 보다는, 그들이 가진 구조적인 특성과 개성이 그들만의 만화 시장과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이다. 미국만화의 양대산맥인, DC 코믹스나 마블 코믹스 이 둘은 평생 경쟁을 이어갈 예정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위키백과
- 네이버 캐스트 : 크립톤에서 온 강철의 사나이, 슈퍼맨
- DC 코믹스 공식 홈페이지 (http://www.dcco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