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식키치 (NA) :
입사한 지 한 4개월이 된 민턴씨는 실제 어머니가 활동 중인 배드민턴 클럽에 수차례 나갔다고 증언했습니다.
(엔딩시그널♬)
은식키치 (NA) :
입사한 지 한 4개월이 된 민턴씨는 실제 어머니가 활동 중인 배드민턴 클럽에 수차례 나갔다고 증언했습니다.
(엔딩시그널♬)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요청하겠음.
난 그냥 찍는 거라고 해서 찍었는데……. ㅜㅜ
이렇게 된 이상 이제 사실을 밝혀야 겠네…….
이번 사태에는 엄청난 커넥션이 있어……
차 사장이 할 의지가 없었지……
(차 사장이)허리 다친 이후로 상금도 못 탈 것 같고……
상금만 나갈 것 같으니까 대리 세 명을 회유 했다더라고.
내부 제보자에 의하면 차 사장은 자기가 우승 상금을 가지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더라고……
일과후 집에도 안 들어가고 퇴근하려는 조 실장을 연습상대로
늦은 밤까지 연습하던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
배드맨턴 대회가 결정된 이후로 주말에만 집에 들어갔을 정도로 연습을 했으니까.
우승에 욕심이 있었다는 것도 전혀 근거 없는 말도 아니지.
내 팀이었던 안 대리에게 공공연히 팀 해체를 권유할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후 황 대리도 손목이 다친 것 같다고 점심 연습도 빠지고
민 팀장도 자기에게 맞는 운동이 아닌 것 같다며 자꾸 멀리하더라고……
두 사람은 우리 회사 랭킹 1위 선수들이었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들 이었으니까.
사실 안 대리 없이 나 혼자 경기를 했어도 (차 사장이)나를 이기는 건 불가능 했으니까.
팀 해체해서 경기 자체에 참여하는 것을 막고 싶었던 거지……
(차 사장은)나만 없으면 온갖 회유와 우격다짐 하면서
우승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을 거야.
나로서는 개성 있는 외모와 빠른 발을 가지고 볼거리를 제공하던 황 대리와
빼어난 미모와 순발력으로 배드민턴 흥행을 이끌던 민 팀장의 참여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는 힘들었어.
현재 팀 해체에 미온적 의사를 밝힌 안 대리는 퇴직했고,
황 대리는 팀장 승진,
민 팀장은 부사장승진을 할 것이라는 말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그리고 아직 확신이 없어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무슨 일에든 원칙과 신의를 중요시하던
류 모 이사와 조 모 실장도 이번 사태를 조용히 관망한 것은 주목해봐야할 대목이야.
암튼 이 사태를 지켜본 한 기자가 블룸 내부의 뒷거래를 파헤치는 ‘커넥션’이라는 특집 기사를 쓴다고 몇번 다녀갔어.
그 기사에서 실체가 드러나길 바랄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우리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