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Tea
마리아쥬 프레르 웨딩 임페리얼 (Y의 선택) - 대표님 선물로 들어온 최고급 홍차! 향이 너무 좋아 선택했어요.
선물해주신 시아준수 어머님 감사합니다^0^
정선작 설차 (K의 선택) - 이것 또한 대표님 선물로 들어온 차인데 부드럽고 향과 맛 모두 좋아 자주 마셔요.
립톤 페퍼민트 허브티 (S의 선택) - 따뜻한 물에 우려낸 다음 시원한 물에 타먹으니 아주 상쾌하고 좋아요!
얼마전부터 저희 옆사무실에 아기 고양이가 살게 됐었요. 애교도 많고 아주 작고 귀여운 애기죠.
(저희 사무실이 아니라 아쉽지만 종종 저희 사무실에도 놀러온답니다^^)
고양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최근에 발생한 용인 캣맘 벽돌 투척 사건에 대한 이슈가 더 크게 다가왔죠.
"용인 캣맘 벽돌 투척 사건?"
Y: 저 또한 고양이집사로서 너무 안타까운 사건인 듯 해요.
캣맘에 대한 혐오로 인한 범죄가 아닌 초등학생이 중력 낙하 실험을 하다 발생했다고 하지만
'캣맘'에 대한 이슈는 당분간 수그러지지 않을 것 같아요.
K: 맞아요. 비단 '캣맘'에 대한 혐오가 아닌 현재 대한민국의 혐오주의가 큰 이슈잖아요.
S: 단순히 혐오하는 마음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범죄로 이어지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옆 사무실 고양이의 초롱초롱 눈빛 발사! ]
비단 '캣맘'에 대한 문제뿐 아닌 혐오주의
지난주 경기도 용인에서 일명 '캣맘'이 벽돌에 맞아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당초에는 캣맘에 대한 불만에 따른 고의적인 범죄로 추정하였지만 결과는 전혀 아니였죠.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캣맘'과 '캣맘 혐오 의식'이 이슈가 되었어요.
실제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 '캣맘'키워드를 검색하면
'캣맘 엿먹이는 방법'이 가장 먼저 검색된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혐오주의에 대한 이슈는 단지 캣맘에 대한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요즘 '혐오' '극혐' 등 혐오에 대한 표현이 많아졌어요.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인간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단순한 혐오를 넘어서서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범죄로 이어지는 모습에 이슈가 된 것 같아요.
이런 혐오주의가 심해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얼마전 JTBC<비정상회담>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보단 탓을 하기 위한 대상(희생양)을 찾는 것"을
혐오주의가 심해지는 이유 중 하나로 들어주었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혐오가 단순히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아닌 성별, 성취향, 국적, 출신 등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부정적인 언행 등을 가하는 혐오주의, 그리고 도를 넘어선 혐오로 인한 범죄가 없는 사회를 꿈꾸며
오늘의 티톡스를 마치겠습니다.